충북농기원, 포도 냉해 피해 대응은 ‘전정’부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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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포도 생산을 위한 첫걸음은 전정방법
▲ 충북농기원 포도연구소, 포도 냉해 피해 대응 ‘전정’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는 이상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포도나무 전정 눈 수를 평소보다 많이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정은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여 수형을 조절하고, 수세 조절, 병해충 예방, 과실 품질 향상 등에 필수적이다. 또한, 나무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정적인 수확량을 유지하게 해준다.

기상청의 봄(3~5월) 기후 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11.6~12.2℃)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221~268mm)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돼 포도 개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빈번한 이상고온과 저온으로 기상 피해 위험도가 높아져 단초전정을 추천한다.

단초전정은 포도 눈을 1~2개 남기는 방법으로 포도알의 크기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늦서리 등의 냉해 피해로 수확량 감소 위험이 크다. 기상 피해에 의한 수확량 감소를 줄이기 위해 포도 눈의 수를 10a당 3,000개에서 4,000개로 늘린 후, 늦서리 이후에 송이 수를 3,000개로 줄여준다.

이 외에도 온풍기 등으로 가온하거나, 방상팬을 사용하고, 또는 물을 안개처럼 뿌리는 등 외부적인 환경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포도연구소 권의석 팀장은 “이상기상 위험이 크므로 항상 기상정보를 주시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포도연구소는 이상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배 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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