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다시 찾은 ‘윤이상콩쿠르’ 출신 김영욱 · 김다솔 듀오 리사이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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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과 피아노의 고전적 모더니즘을 만나다”
▲ 김영욱 & 김다솔 듀오 리사이틀

[뉴스스텝] ‘김영욱 · 김다솔 듀오 리사이틀’이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 주관으로 오는 11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김영욱과 김다솔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영욱은 2011년, 김다솔은 2005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 입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은 베오그라드 쥬네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 및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타고난 재능이 대단한, 완벽한 재목’이란 평가를 받았다.

노부스 콰르텟으로는 한국인 최초로 독일ARD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준우승,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고, 런던 위그모어홀 상주음악가 활동 등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다솔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게자 안다 콩쿠르, 제네바 콩쿠르, ARD 콩쿠르 등 주요 콩쿠르에서 잇따라 입상했다.

그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실력을 입증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로 임용돼 이번 학기부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2번을 비롯해 스트라빈스키, 풀랭크, 프로코피예프 등 ‘신고전주의’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작품들이 연주된다.

고전적 짜임새와 20세기적 감각이 어우러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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