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조인제 도의원, 기후변화 대응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15: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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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멸치 어획량 3년새 59.5% 급감
▲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도의원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조인제(국민의힘, 함안2)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경남 해역의 급격한 변화와 이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며 고수온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경남 해역의 주요 어종 분포와 어획량에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자원과 어황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어업인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경남의 멸치 어획량은 2020년 57,154톤에서 2023년 23,121톤으로 59.5% 감소, 고등어 어획량은 2020년 4,875톤에서 2023년 11,592톤으로 137.8%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해수 온도 상승이 어종 분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조 의원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100년까지 표층 수온이 최대 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고수온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어민들이 실제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어종을 발굴하여 빠르게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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