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상담사 역량 강화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15: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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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양산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현지상담사 역량강화 교육
▲ 경남도,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상담사 역량 강화한다

[뉴스스텝] 경남도는 30일 양산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에서 도내 3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현지 상담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 공모에서 전국 최다 규모인 3개의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가 선정되어,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행정부지사 주재의 ‘체류외국인 지역정착 지원사업 현장 간담회’를 비롯해 그간 간담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충상담을 위한 현지상담 사례 공유와 역량강화 교육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다.

현지 상담사들은 관련 경력이 10년 이상의 숙련된 상담사들이 대다수이지만, 최신 근로기준법의 주요내용과 법무부의 최신 비자정책 등에 관한 현직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위해 지속적인 상담사례 공유와 역량강화 교육이 필요하다.

특강자로 나선 윤대원 공인노무사는 근로기준법의 주요내용과 근로계약과 최저임금, 해고의 요건, 산업재해 등에 관한 주요 내용과 사례를 소개했다.

법무부 산하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주도현 사무관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숙련기능인력 확대 방안인 ‘K-포인트 E74’ 제도를 설명했다. 이는 제조업이나 농업 등 기초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숙련도를 평가하여 장기체류가 가능한 E74 비자로 전환을 허용하는 제도로 광역지자체장 추천 시 비자전환 30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정연보 경남도 인력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고충상담과 지역정착을 위한 비자전환 등의 상담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센터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상담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업무연찬회를 연2회 이상 정례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에서는 올해 3월 개소 이후 4월 말까지 사업장내 고충상담 및 사업장 변경 등 6,393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상담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2,066건으로 최대를 기록했으며, 캄보디아 1,140건, 필리핀 1,069건 등의 순이다. 외국인근로자의 사회통합을 위한 한국어교육에는 3,639명, 정보화교육 237명, 산업안전 교육에 143명이 참여했으며, 자국기념일 행사, 무료진료, 문화탐방 등의 다양한 특성화 사업에도 1,885명의 도내 외국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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