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환 전남도의원, 전남 해양바이오산업 성공 위해 정부 지원 절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5: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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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9일 모정환 의원은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산부산물 자원화 시설 구축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해양바이오산업의 성공을 위한 수산부산물 자원화 시설 구축 촉구 건의안’이 3월 19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수산부산물은 수산물의 어획⋅채취⋅양식⋅가공⋅판매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뼈, 지느러미, 내장, 껍질 등을 일컫는다.

정부는 ‘2023년 제1차 수산부산물 재활용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수산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내 최대 수산물 생산지인 전남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산부산물의 28%만 재활용되고 있으며, 재활용 수준도 수산부산물을 비료나 사료의 원료로 이용하는 것에 머물러 있다.

모정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조류와 패각 등의 수산부산물을 식품ㆍ화장품ㆍ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생산하기 위한 자원화 시설 구축 등에 필요한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정환 의원은 “전남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에 2026년까지 해조류 바이오 소재 공급기지를 구축하고 식품용 패각 칼슘제품 개발과 세계시장 진출에 노력하는 등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남 해양바이오산업 성공에 핵심인 수산부산물의 발생부터 전처리, 자원화, 재활용,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수산부산물의 전주기 자원순환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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