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5 업무보고 개최…‘경제활력’과 ‘민생안정’ 최우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5:50:14
  • -
  • +
  • 인쇄
노관규 순천시장 “시대적 흐름을 내다보는 안목과 인접 지자체와의 연대‧협력” 강조
▲ 순천시, 2025 업무보고 개최…‘경제활력’과 ‘민생안정’ 최우선

[뉴스스텝] 순천시는 2025 주요업무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문화·우주·바이오산업이라는 3대 경제축을 토대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일류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보고회는 ▲경제활력 ▲민생안정 ▲도시경쟁력이라는 3개 분야로 나눠 실행계획과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자리다.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3대 경제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콘텐츠 기업 이전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우주·방산산업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특화 육성하며, 바이오산업은 승주읍 일원에 620억 원을 투입해 그린바이오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생안정 분야에서는 시민 돌봄 정책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순천시는 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심뇌혈관질환센터 확충과 소아응급체계 확립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출생수당 지급과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한다.

도시경쟁력 분야에서는 1인당 GDP 4만 달러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한다.

연향들 지역에 국제규격 수영장과 다목적 복합시설을 유치해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며, 국가해양정원 조성과 동천 뱃길 연결, 옥천 정비 등을 통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도심으로 확장해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위기 속에서도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미래로 나아갈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2025년은 경제 활력과 체감형 민생안정을 더욱 단단히 챙기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산업·지형 변화 등 시대적 흐름을 내다보는 안목과 인접 지자체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성과로 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특구 3개 특구 지정, 전남 인구 1위에 이어 예산 1위, 시 단위 청렴도 1위 기록 등을 꼽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천시는 문화·우주·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경제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의료체계 개선, 복지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리시 갈매 건강생활지원센터, 350명 함께한 '투게더 갈매 한 바퀴 건강 걷기' 성료

[뉴스스텝] 구리시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올바른 걷기 습관 형성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1월 22일 갈매천 일대에서 ‘투게더 갈매 한 바퀴 건강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걷기 행사는 주민, 건강 리더, 기관·단체, 갈매 지역 건강협의체 등 약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걷기 실천을 통한 건강한 생활 습관 확산을 목적으로 마

경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30일까지 사용 마감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이 11월 30일로 가까워지면서 도민들에게 마감일 전 서둘러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1차 소비쿠폰은 전 도민에게 1인당 18만~45만 원을,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을 추가 지급했다.1·2차 소비쿠폰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이 지나면 잔액은 자동 소멸돼 사용할 수 없다. 사용처는 연 매출 3

경남도, 2025년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임도시설 시공 기술을 선진화하고 관련 정책을 발전시키고자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산림경영 및 산림재난 대응 등을 위해 조성된 임도시설 중 우수사례를 선정했다.1차 서류 심사를 통해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 10개 기관을 선정하고 전문가의 2차 현장 심사를 진행하여 상위 6개 기관 최종 순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