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재해 대비 취약 영농시설 특별점검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2 15:50:14
  • -
  • +
  • 인쇄
도내 지역별 6개 반 편성, 도 자체 합동점검반 구성
▲ 경남도, 여름철 재해 대비 취약 영농시설 특별점검 추진

[뉴스스텝] 경남상도는 2일 오전 11시 진주와 하동을 방문하여 여름철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해 우려가 있는 영농시설에 대한 관리 및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장마 이후 폭염 기간에 시설온실 온도 급상승과 강한 햇볕으로 인한 열사병 등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철 재해 대비 취약 영농시설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과 도내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8월 1일부터 9일까지 도 자체 합동점검반을 지역별 6개 반으로 편성하여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수칙 홍보를 하고, 도내 시설온실 542개소와 과수원 942개소 총 1,484개소에 대해 사전점검표에 따른 풍수해 대비 점검을 추진한다.

폭염에 취약한 닭, 돼지 사육농가를 중점으로 송풍 팬 가동, 차광막 설치, 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과 전열구 과다 사용에 따른 축사 화재 예방과 자가발전기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시 읍면별 수시 점검을 통해 시설 내 영농상황을 확인하여 고령 농업인 등이 영농활동을 하지 않도록 하여 예찰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여름철 농업인 행동요령으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농작업 시 챙이 넓은 모자 착용,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나 홀로 작업 피하기, 그늘막 등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장소 마련과 비닐하우스에서는 환기를 통해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 발생 시에는 농작업 중 규칙적으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작업 시간대 조정과 작업자 건강 상태 확인 등 농업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정국장은 “올여름도 역대급 무더위가 지속되는 만큼 도에서는 적극적으로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시군별 모니터링 요원(288명) 등 예찰인력 간 협력을 통해 폭염 상황을 적극적으로 전파할 것”이라면서, “여름철 재해 대비 영농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 다음 달 중순부터 남원주역세권 임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뉴스스텝] 원주시는 KTX 원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남원주역세권 임시 공영주차장’을 다음 달 중순부터 무료로 개방한다.그동안 KTX 원주역 주변은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가 만연했고 이용객들의 불편도 컸지만, 이번 대규모 무료 주차장 개방으로 이러한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주차장은 남원주역세권 내 유휴 부지 7필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축구장 약 3

김영환 지사, 의료비후불제 신청가정 위로‧격려

[뉴스스텝] 충청북도가 경제적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기 어려운 도민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의료비후불제가 다자녀가정의 자녀 치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김영환 지사는 28일 청주 마이크로병원을 방문해 최근 수술을 마친 아동과 보호자를 만나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해당 가정은 아이가 놀이 중 다쳐 코뼈가 골절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높은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를 SNS에 호

홍성군, 환경부 장관상 ‘발전상’ 수상

[뉴스스텝] 홍성군은 지난 27일 개최한 ‘2025 하수도 연찬회’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발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하수도 정책 추진 시설 운영 실적 및 주민 체감도 등 다각도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특히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그룹별 1차 실태점검에서 3년 연속 평가점수가 상승했으며, 최근 5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