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2 15:50:25
  • -
  • +
  • 인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제와 백신 없어 진드기 물림 예방이 최선책
▲ 광양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뉴스스텝] 광양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강원, 경북, 제주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겨울이 지나고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주로 발생한다.

진드기에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5~14일 정도의 잠복기 후 38도 이상의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임상증상을 동반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12% 부터 47%(2013 부터 2022년 국내 누적치명률 18.7%)에 달해 진드기 물림 방지가 최선책이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전 모자, 긴팔, 긴바지, 등산화, 목수건, 장갑, 목이 긴 양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야외에서는 돗자리 등 깔고 앉기 ▲야외활동 후 털고, 씻고, 세탁하기 등이 있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매년 4월 부터 11월 사이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이 증가한다”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에서는 농업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 진드기 기피제와 감염병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