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현장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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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취약계층의 미디어 접근성 보장과 이용률 제고 주문
▲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현장 방문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19일, 북구 명촌동 소재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미디어 교육 및 체험 서비스의 운영 현황과 센터시설(△미디어교육실 △오픈 TV·라디오 스튜디오 △1인미디어제작실)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이용자 교육과 시청자 제작 방송 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는 시청자 미디어 센터의 필요성과 지원사항을 점검하고 미디어교육 관련 여론 수렴 및 관계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화복지환경위원들은 먼저 사업 추진 현황과 시설 개요 등을 보고 받고, 영상제작·교육·상영·장비 대여 등을 위한 주요시설 전반을 살펴보고 AI(인공지능) 가상체험 등 콘텐츠 제작 현장을 참관하기도 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이 운영하는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가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방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맞춤형 미디어교육과 방송 제작시설·장비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청자 참여 지원 시설로, 2005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경남, 대구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16년 12월에 개관했다.

홍유준 위원장은 “미디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디지털 시대에,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에 걸쳐 시민의 디지털 미디어 역량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내 미디어 허브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역할과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연평균 10만 여명의 시민들이 울산 센터를 이용하는데, 시의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미디어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보다 더 확대된 미디어 접근성을 보장하고 이용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제작을 위한 촬영·편집 기술뿐만 아니라, 미디어라는 매체를 활용해 전달될 이야기와 의미에 대한 가치공유가 더욱 필요하다.”며, “지금처럼 주민들이 직접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등 소통과 공론의 공공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이용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바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민 창작 활동 독려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화복지환경위원들은 “최근 기술 발전으로 콘텐츠 및 미디어의 생산이 쉬워지면서 경쟁의 고도화, 가짜뉴스 등 역기능이 지적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 미디어 교육 현장에서 안전하게 이용되고, 미디어가 가져야 할 책임과 신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살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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