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미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등 불법행위 적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7 15:45:58
  • -
  • +
  • 인쇄
10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불법행위 집중수사
▲ 경기도 특사경, 미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등 불법행위 적발

[뉴스스텝]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불법행위를 수사해 미신고 판매,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 총 6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단계와 유통단계에서의 불법 요소들을 확인하고자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2주간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소, 약국 등 6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쳤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미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행위 4건 ▲소비기한 경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목적 보관행위 1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 등 1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남양주시 A업체는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단백질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광주시 B업체는 소비기한이 약 5개월이나 지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다 단속에 걸렸다.

남양주시 C업체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했고, ‘조루예방, 발기부전 특효, 당뇨, 고혈압에 효능’ 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다 덜미를 잡혔다.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부당한 표시·광고를 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부당광고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이 안전하게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업주의 인식 부족, 부주의 등 사소한 과실에 의한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령 준수사항 안내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 북구, '2025년 제2회 영유아학부모교육'실시

[뉴스스텝] 대구 북구청은 지난 11월 5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대학교 효석홀에서 어린이집‧유치원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2025년 제2회 영유아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실전 육아 멘토인 남아미술교육전문가 최민준 대표를 초빙해 ‘반드시 효과보는 아들 코칭 노하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이론 강의 대신 부모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고민과 문제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맞

북구청, 금호동 등 5개소에 공영주차장 91면 조성

[뉴스스텝] 대구 북구청은 금호동 등 6개소에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하여 총 9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11월부터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북구청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 내 인근 공한지(국‧공유지 및 사유지)를 활용, 소규모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사업을 올해도 추진했다.올해는 금호파크골프장 개장 이후 금호·사수지구 일대에 차량 유입이 크게 늘어나 주차난이

포천시 내촌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열어

[뉴스스텝] 포천시 내촌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회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1인 가구 어르신과 차상위계층 등 22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번 행사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총 44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특히 경기농식품 나눔문화확산 사업(경기농수산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김장김치를 나눴다.한경숙 부녀회장은 “이번 김장 김치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