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병영의 대표 문화관광시설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5:55:40
  • -
  • +
  • 인쇄
개관 10년 지난 어련당·외솔기념관 찾아 운영실태 확인
▲ 울산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윽)는 19일 어련당과 외솔기념관 등 병영지역 주요 문화관광시설을 찾아 현장점검활동을 펼쳤다

[뉴스스텝] 울산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문을 연 지 10년 이상된 병영의 대표 문화관광시설을 찾아 점검활동을 펼쳤다.

행정자치위원회는 19일 제271회 중구의회 임시회 기간 중 진행된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어련당과 외솔기념관, 외솔한옥도서관을 차례로 점검했다.

올해로 개관 11년을 맞은 중구 대표 한옥체험시설인 어련당은 지난 2023년 시설 전반에 대한 보수공사를 거친 뒤 지난해 3,893명이 방문해 6,5000여만원의 사용수입액을 올렸으며 평균 예약률은 52.5%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숙박예약 플랫폼(ONDA)에 가입, 전국적인 홍보에 나서 지난 1~2월 두 달간 622명이 찾아 1,120여만원의 사용수입액과 54.2%의 예약률을 나타나며 소폭의 실적개선을 보였다.

정부로부터 공립박물관 인증을 받지 못한 외솔기념관은 올해부터 ‘문화도시 거점공간’으로 지정해 국·시비 등 2억5,000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구는 오는 9월까지 한글실과 체험실 등 내부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기념관을 찾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체험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올해로 개관 9년을 맞은 외솔한글도서관은 지난해 모두 9,129명이 방문, 하루평균 30여명이 찾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중구 관내 8개 작은도서관 중 이용 실적이 비교적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각 시설의 노후 수준과 개선책, 이용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정책마련 방안 등을 고민했다.

행정자치위원회 김태욱 위원장은 “어련당은 지난 2023년 전면 보수공사 이후 지난해에도 바닥 장판 교체와 창틀 정비 등 지속적인 시설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이용이 활발하지 않아 추가적인 대안마련이 요구된다”며 “외솔기념관과 외솔한옥도서관 역시 집행부가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시설 개선을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3년 과정 스케일업&IPO 클래스 마무리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도 상장지원 협약기관인 제주은행은 31일 오후 3시 30분 제주은행 본점 5층 교육장에서 ‘스케일업&IPO 클래스’ 수료식을 개최했다.지난 3년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도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상장(IPO)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여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이번 교육에는 제이아이앤시스템, 유씨엘, 제농, 네이처모빌리

경남의 투혼, 부산을 향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남선수단 출전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총 603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고 밝혔다.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31개 종목, 9,805명 규모로 개최되며, 10월 31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 폐회식까지 6일간 열리게 된다.이날 개회식에는 김대현 문체부2차관을

‘경남이 캠핑 명소’ 우수야영장 2곳 선정 쾌거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사업에서 거창국민여가캠핑장(미리내숲)과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 등 도내 캠핑장 2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사업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특화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