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이도서관, 한길책박물관과 ‘천재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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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 15명 대상…14일부터 선착순 모집
▲ ‘천재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홍보문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덕이도서관이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길책박물관과 협력해 ‘천재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책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관 간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도서관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박물관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삽화가이자 판화가인 귀스타브 도레의 작품 세계를 소개받고, 그의 대표 작품들을 살펴보며 문학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이어 직접 판화를 제작하고 액자를 만드는 체험 활동을 통해 예술 창작 과정을 경험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귀스타브 도레는 『신곡』과 『돈키호테』 등 세계 문학의 고전을 극적인 구성과 세밀한 묘사로 표현한 삽화가로, 문학과 미술을 연결하는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프로그램 진행은 한길책박물관 학예팀의 홍효재 강사가 맡는다. 홍 강사는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예정으로, 학생과 학부모 대상 콘텐츠 기획, 디지털 매체 광고 운영, 캠페인 수행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참여자 모집은 1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덕이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길책박물관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무료로 예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덕이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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