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시 교육청과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협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15:55:37
  • -
  • +
  • 인쇄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위해
▲ 30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조희연 교육감과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와 서울시 교육청이 30일 용산구청에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은 개회, 참석자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10여 명이 자리했다.

스쿨매니저 사업은 수업이 없는 토·일요일에 학교 체육관,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가 인력 배치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스쿨매니저는 학교시설 예약자 신원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이용자 활동 감독 및 안전관리를 통한 사고 예방, 개방시간 종료 후 시설물 점검 및 청소 등 역할을 하며 학교당 1명씩 배치된다.

협약에 따라 구는 스쿨매니저 채용·파견과 시설(영조물) 배상보험 가입, 교육청은 관련 재원 분담(5:5)과 학교 참여 독려에 나선다. 참여 학교에는 교육청 특별 인센티브가 2000만원씩 지급된다.

현재 구는 추경 예산을 편성 중에 있으며 6월 말 경 스쿨매니저 채용 공고를 하고 학교와 세부협약을 맺는다. 본격적인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다.

협약 효력은 연말까지, 기관 협의를 통해 갱신·변경·폐지가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학교시설 개방은 지역 내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선결과제”라며 “5월 기준 용산구 내 학교 34곳 중 21곳이 운동장 등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관리 인력을 파견함으로써 더 많은 학교가 시설개방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스쿨매니저 사업 외에도 ‘서울시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통해 개방 학교에 대한 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성심여고, 용산철도고 2곳이다.

또 구는 ‘용산구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관련 예산 1천만원을 편성, 연간 최소 6개월 이상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구민 단체, 동호회에 사용료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구, ‘아이먼저’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개최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7일 남구 옥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울산 남구청 주관으로 교육청, 남부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해피교통봉사단 외 교통봉사단체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아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보행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제314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심사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7일 제314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먼저, 김지훈(민) 의원은 창고시설의 개발행위허가 기준 관련 일부 규정이 실제 현장의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창고시설 건축 시 적용되는 요건의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 소방관서 신설 촉구 건의안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이 17일 진행된 제42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소방 사각지대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국가 차원의 인력 확충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권요안 의원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11차 소방력 보강 추진계획'을 수립해 소방관서와 지역대 신설을 비롯한 소방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