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없는 놀이터…송파구, 30일 ‘하하호호 놀이터’ 개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15:50:43
  • -
  • +
  • 인쇄
송파구, 잠실근린공원에 서울형 키즈카페 송파구 1호점 조성
▲ 경계 없는 놀이터…송파구, 30일 ‘하하호호 놀이터’ 개관

[뉴스스텝] 송파구가 지난 30일 잠실근린공원에 서울형 키즈카페 송파구 1호점인 ‘하하호호 놀이터’를 개관했다.

‘하하호호 놀이터’는 옛 잠실본동주민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실내놀이터이다. 전체 면적 402.11㎡에 지상 2층 규모로 총 9개의 놀이시설을 갖췄다. 어린이들이 날씨와 계절의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가장 큰 특징은 1, 2층 전체가 하나의 놀이코스로 이어지는 ‘경계 없는 놀이터’라는 점이다. 1~2층을 관통하는 6m 높이의 타워형 나무놀이대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암벽이나 계단에 올라 미끄럼틀을 타고, 흔들다리를 건널 수도 있다. 놀이기구에는 소나무 언덕을 뜻하는 ‘송파’의 정체성을 담았다.

2층에는 연령별 난이도에 따라 4단계 놀이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하하호호 챌린지 코스’를 통하여 블록, 보드게임, 외나무 건너기 등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어린이 스스로 놀이를 선택하고 도전하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휴게공간, 라커룸, 옥상정원 등을 조성하여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개관을 앞두고 지난 5월 10일,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막바지 시설 점검에 나서 안전을 꼼꼼히 챙겼다. 특히, 주요시설인 나무놀이대와 관련해 어린이 이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물 및 철망 등 안전장치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구는 안전관리요원과 함께 돌봄요원, 운영요원 등 총 5명을 상시 배치하여 이용자 안내와 안전 지도, 놀이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4~9세까지 어린이와 보호자이다. 요금은 어린이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2시간 운영 후 방역과 청소를 위해 1시간은 쉬어 간다.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온라인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 이용 전후로 장난감도 손쉽게 빌릴 수 있다. 구는 수요자 접근성을 고려하여 놀이터 지하 1층에 장난감도서관을 만들었다. 122.4㎡의 넓은 공간에 영‧유아를 위한 약 1,000점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하하호호 놀이터’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7개소까지 늘릴 것”이라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뛰놀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경식 남원시장, 국회 방문 2026년 국가예산 반영 총력 건의

[뉴스스텝]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정부예산 확정을 위한 국회 단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며 최 시장의 국회 방문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최 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지역구 박희승 의원을 비롯하여 조계원 의원, 김대식 의원 등 예결위 소속 위원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정달성‧이숙희 북구의원,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이숙희 의원과 함께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북구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정 차원의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정달성·이숙희 의원을 비롯해 오방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예그리나장애인

의왕시의회, 하반기 폭력예방교육 실시

[뉴스스텝] 의왕시의회는 지난 12일 오후 의회 중회의실에서 시의원 및 의회 공직자를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양성평등기본법'과'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이자 지방의회연구소 초빙교수인 김성수 강사가 맡았으며,‘건강한 공직문화를 위한 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