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역사와 문화를 잇다‘ 제5회 무장읍성 축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1 16:00:20
  • -
  • +
  • 인쇄
▲ 고창군 ‘역사와 문화를 잇다‘ 제5회 무장읍성 축제 열려

[뉴스스텝]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창군 무장읍성에서 ‘제5회 무장읍성축제’가 10일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올해 축제는 새롭게 선보인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역사 골든벨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무장읍성과 고창군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함께 그리는 무장읍성 그림대회‘에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관광객의 시선으로 담아낸 무장읍성의 풍경을 그림으로 선보였다.

동학과 전봉준 장군, 녹두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축제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다. 녹두떡 나눔, 전봉준 장군의 밀서를 찾아라! 암호 해독 미션, 녹두꽃 클레이비누 만들기, 비격진천뢰 입욕제 만들기, 그 외에도 무장읍성 포토스팟 SNS이벤트, 꽃화분 나눔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밖에도 군기고에서 발견된 비격진천뢰 모형 전시, 무장읍성의 과거를 담은 사진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무장읍성(사적 346호)은 호남방어 요충지로 왜적 침입을 막고자 관과 민이 호국정신을 가지고 혼연일체가 되어 축조한 읍성이다. 동학동민혁명군이 무장기포지에서 포고문을 선포하고 봉기한 후 최초로 무혈입성한 역사적인 현장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역사를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탄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 화성특례시, 강력 추진 의지 표명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수의계약으로 추진 중이던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와 관련하여, 단독응찰자인 DL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참여 포기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주체는 화성시이며,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동탄 트램 건설사업은 멈춤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시는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추진을 위해 3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고, 전문가 자문단

서울 강서구-교보문고, 독서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30일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교보문고와 손을 맞잡았다. 구는 이날 구청에서 진교훈 구청장과 박용식 교보문고 원그로브점장, 김상준 교보문고 강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문화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도서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여 자연스럽게 생활 속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

법무부, 친족상도례 규정을 정비하는 「형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뉴스스텝] 친족의 범위를 불문하고 친족 사이에 발생한 재산범죄는 친고죄로 일원화 하는 「형법」 개정안이 12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헌법재판소는 2024. 6. 27. 「형법」상 친족상도례 조항 중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이하 ‘근친’)” 사이에 벌어진 재산범죄에 대해 형을 면제하는 조항(제328조 제1항)에 관하여, 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