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화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은 동두천시 생연2동 ‘어수페스타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4 15: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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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식

[뉴스스텝] 생연2동 사회단체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2024년 제1회 생연 어수(御水) 페스타’ 행사가 지난 1일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생연2동은 오일장이 열리는 전통시장(큰 시장)과 대형마트가 위치해 상업이 발달한 곳으로 동두천 지역경제의 중심지이다. 구역상 총면적이 0.72㎢, 동두천시 총면적 대비 0.7%에 불과하지만 올 4월 말 기준, 인구가 10,913명으로 불현동, 송내동에 이어 세 번째로 많으며 자연마을인 모랫말이 공존한다.

생연2동 사회단체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는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하고, 나아가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원도심의 중심지인 생연로에서 생연2동 내 시장상권을 활용한 벼룩시장(플리마켓), 체험마당, 문화공연 및 바자회 등을 마련해 주민 화합의 시간과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를 위해 생연2동 사회단체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이다.

◎ 박형덕 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으로 축제의 포문 열어
생연2동 어수페스타 축제는 지난 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연로 일원(차 없는 거리 운영, 일미옥~눈보라 식당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는 개회식으로 포문을 열었다. 개회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김승호 시의회의장, 생연2동 사회단체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생연2동 사회단체장님과 단체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어수페스타 축제를 계기로 생연2동 주민이 화합하고, 무엇보다 모두가 함께 웃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 풍성한 공연으로 어수페스타 축제 열기 뜨겁게 달아올라
행사 당일, 축제는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초대 공연의 시작은 사동초등학교 학생들과 에이블·악씨 댄스팀이 맡았다. 실내악과 K-POP 댄스를 선보이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문화공연으로 생연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프로그램에는 에어로빅, 경기민요, 7080 노래교실, 캉구 프로그램 등 수강생들이 준비한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깜짝 이벤트 공연으로 드림싹스 음악동호회의 색소폰 연주와 함께 우리 가락 민요봉사단의 민요, 훌라의 우크렐라 공연, 마벨의 벨리댄스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플리마켓, 체험 마당, 먹거리 마당, 이벤트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한편 어수페스타 축제는 체험과 참여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관내 소상공인 18개 팀이 행사장에서 벼룩시장(플리마켓)과 체험 마당을 운영했으며 커피, 의류,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체험마당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투명 부채 만들기, 나만의 효자손 꾸미기 등이 진행했다. 특별히 동두천소방서와 동두천중앙성모병원의 협조로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체험차량 운영과 심폐소생술 실습과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체험 공간(부스)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마당은 생연2동 새마을부녀회가 담당했으며, 국수 바자회를 열어 잔치국수와 떡볶이, 순대 등을 판매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동두천시 숨은 명소 찾기 사진 전시 이벤트도 진행됐다.

◎ 제2회 어수페스타 축제는 더욱 풍성하고 특색 있게 개최 예정
앞으로도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는 제1회 어수페스타 축제를 돌아보고개선할 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자체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생연2동 단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축제에서 매끄럽지 못한 점을 모두 꼼꼼하게 기록했다”라며 “향후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우수한 점은 더욱 부각해 더욱 풍성하고 특색 있는 제2회 어수페스타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생연2동 주민자치위원회 황용택 위원장은 “제1회 어수페스타 축제에 많은 관심은 물론 도움을 주신 기관과 단체, 개인 등 모든 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며 “축제를 통해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추후에도 어수페스타를 매년 개최해 동두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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