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체험박물관 '씬의 설계:부산' 특별전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4 15: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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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체험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씬의 설계:부산' 특별전시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지난해 여름, 서울을 뜨겁게 달군 '씬의 설계 :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in 부산'(Production Design : Scene Architects Build On-Screen Worlds in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씬의 설계 :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주최하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미술감독 류성희·조화성·한아름 3인의 작업 과정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영화의 배경과 소품에 더해 숨어있는 감독의 의도를 세밀하게 구현하는 미술감독들의 프로젝트 디자인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로, 영화의 미학적 성취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에 한국 영화가 어떻게 화답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 전시만의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류성희 미술감독이 프로덕션 디자인한 영화 '헤어질 결심' 속 서래의 집이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포토존으로 재현되어, 관람객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 '해준과 서래'가 되어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다.

영화의 장면들을 다각도로 볼 수 있는 3채널 영상실은 벽면을 미술감독들의 대표작으로 맵핑해 관람객이 좀 더 생동감 있게 영화 속 장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에 3인의 미술감독이 참여한 영화를 바탕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류성희 미술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모티브로 '서래를 찾습니다(가제)'다. 전시 도입부(인트로)에 만들어진 '서래의 집'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의 당첨자에게 '헤어질 결심' 각본을 증정한다.

5월과 9월에는 한아름 미술감독의 ‘킹메이커’, 조화성 미술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영화와 관련된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으며, 각 영화의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화를 아직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한 무료 상영회도 준비돼 있다. 4월 27일 ‘킹메이커’를 시작으로 6월 29일 ‘헤어질 결심’, 9월 28일 ‘한산: 용의 출현’이 부산영화체험박물관 1층 영상홀에서 오후 3시에 상영될 예정이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영화 한 편의 미술이 아닌 '프로덕션 디자인' 과정 자체를 조망하는 전시로, 영화의 또 다른 미학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올해 첫 특별전시인 '씬의 설계 : in 부산'은 박물관 개관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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