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클래식 꿈나무 안동으로 ~2023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31 15: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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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클래식 꿈나무 안동으로 ~2023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제 개최

[뉴스스텝]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023년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제’를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제에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전국의 다양한 오케스트라 단체가 참여했다.

27일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칠곡석적초등학교 소리빛오케스트라가, 28일에는 마루한 청소년오케스트라, 의왕시 꿈누리 청소년오케스트라, 대구국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쳤다. 또한, 안동·마루한·합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합동공연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에는 울산시립교향악단 악장 지성호, KBS교향악단 첼로 수석 김우진, 인제대 플루트 교수 오신정의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합천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안동·청송·영주 꿈의 오케스트라 170명의 단원이 함께 연주하는 합동공연이 열렸다.

이번 축제 기간 중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는 안동, 영주, 예천, 청송 꿈의 오케스트라 강사 워크숍 ‘같이의 가치’를 진행해 경북북부지역 클래식 교육의 효율적 지도 방법을 논의하고 아동 교육에 관한 강의도 진행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음악교육사업으로 1970년대 베네수엘라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 확산한 ‘엘 시스테마’에 모태를 두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빈민가 어린이들은 음악과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기적적인 변화를 일궜다.

한편, 안동은 경북지역 최초로 2012년부터 꿈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해오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2023년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제는 악기를 처음 접한 아동들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과 연계 진행하여 전국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했다”라며 “앞으로도 알차고 규모 있는 사업추진으로 안동이 대한민국 청소년 클래식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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