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시 구축 촉구 건의안 채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5:20:35
  • -
  • +
  • 인쇄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의 전환점
▲ 나주시의회,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시 구축 촉구 건의안 채택

[뉴스스텝] 나주시의회는 6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시 구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핵융합에너지(인공태양)의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전략에 부합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나주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지질의 안정성과 넓은 부지 조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핵융합 핵심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연구역량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연구성과의 산업화에 최적 ▲정주 여건 및 접근성의 강점을 내세우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나주시 유치를 적극 제안했다.

김강정 의원은 16명의 연대 서명으로 공동 발의된 건의안을 제안하며 "나주시는 국가 에너지 기술의 미래를 선도할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국내 대형 연구시설은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라권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라며 지역 간 불균형을 지적했다. 이어 "나주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R&D 인프라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실, 국회의장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국 최초 의료·생명 특화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원주서 개관

[뉴스스텝] 전국 최초로 의료·생명 분야에 특화된 ‘국립강원전문과학관(관장 손석준)’이 7일 오후 2시, 과학관 빅뱅광장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과학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지역사회가 오랜 기간 염원해 온 강원권 과학 문화 거점기관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이번 개관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강원

군위군 터링 선수단, 격려 속 첫 전국대회 출전

[뉴스스텝]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 터링 선수단(지부장 이명숙) 및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관계자(사무장 오상경)들과 지난 6일 군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오는 11월 8일 열리는 ‘제5회 전국터링대회’ 출전을 앞두고,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양성된 터링 선수단이 1차 자격교육과 2차 실습교육을 마친 뒤 터링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첫 전국대회 출전을 앞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복지예산 삭감과 부실 행정, 도민 체감 복지 위협, 투명한 관리와 개선 필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11월 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을 상대로 장애인판매시설의 비리 의혹, AI 돌봄로봇 지원사업의 관리 부실, 극저신용대출의 회수율 저조 등 복지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복지는 예산의 크기가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의 행정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병길 의원은 이날 감사 서두에서 “입동을 맞은 오늘, 혹독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