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조영명 도의원,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5: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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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의 건강한 정착을 위해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경상남도의회 조영명 도의원,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지난 23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조영명(국민의힘, 창원13)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조화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조영명 의원은 공무국외연수를 통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호주는 이민자 모두를 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마치 하나의 문화, 하나의 사회를 보는 듯했다.”라는 말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음을 지적하며, “다문화가 시대의 흐름이 된 지금,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모두가 상생하며 공존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가 단계별 한국어 교육과 사회·문화 이해 교육 강화, 그리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 및 취업 알선 등을 지원하여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여전히 차별받고 있는 현실을 말하면서 보육 환경의 차별을 해소하고, 차별과 특별한 대우 없이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문화 교류 공간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갈등은 줄이고 이해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음을 당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우리 사회가 외국인 주민을 더 이상 노동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소중한 우리 사회의 자산으로 여기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포용해야 한다. 경남도가 포용적 다문화사회를 만드는 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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