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대구에 섬유공장이 있었다고? 대구근대역사관 어린이 체험학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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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목으로 드림캐처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마련
▲ 대구근대역사관 어린이 체험학습

[뉴스스텝]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현재 진행중인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 - 근대 대구 섬유 읽기’ 특별기획전 연계로 어린이 체험학습을 11월 15일과 22일, 총 4회 운영한다.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 – 근대 대구 섬유 읽기’ 특별기획전시를 9월 30일부터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는데, ‘섬유도시’로 널리 알려진 대구의 근대 섬유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대구 근대 섬유 이야기도 알아보고, 박물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4회 마련했다.

이번 체험은 대구가 전통적으로 섬유도시로 성장하게 된 배경과 공장이 설립된 이야기들을 들여다보고, 전통 섬유의 종류를 알아본다.

가족과 함께 섬유의 중요성을 알아보며, 현대 합성섬유인 양말목을 이용해 드림캐처 만들기를 통해 전시 내용을 즐겁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말목은 양말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자투리 부분으로,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자원 활용 실천 방법을 함께 배우는 시간도 될 것이다.

체험은 11월 15일와 22일,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총 4회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한다.

매회 어린이(9~12세)를 동반한 가족 10팀, 30명 정도로 운영한다. 11월 6일~2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

1회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대구근대역사관 관장을 맡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 근대 섬유 특별기획전을 개최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시에 호응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가족과 함께 섬유도시 대구를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11월 12일 오후 2시에 성인 대상으로 ‘걸어서 만나는 대구 섬유공장-동양염직소에서 제일모직 터까지-’를 주제로 도보 답사를 진행한다.

특별전시 외에도 기증유물 작은전시 ‘박물관으로 온 두 책 –대구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와 파리만국박람회-’를 1층에서 진행하고 있다. 11월과 12월에도 특별기획전 연계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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