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엄숙히 거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8 15: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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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희생에 감사하며 평화의 의미 되새겨
▲ 부안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엄숙히 거행

[뉴스스텝] 부안군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 부안읍 서림공원내 호국영렬탑을 비롯한 변산면, 줄포면 등 3곳에서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부안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추념식은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관내 보훈단체장과 기관장,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1분간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참석자 모두가 묵념을 올렸으며 유족 편지 낭독 및 추모곡 헌정, 추념사, 헌정 연주,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경건하게 거행됐다.

특히 고(故) 김규현 일병의 유자녀인 김영찬씨는 아버지를 향한 편지를 직접 낭독하고 부안고등학교 이루리 학생이 ‘내 영혼 바람 되어’를 추모곡으로 불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 클라리네티스트 이현진씨의 추모 연주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을 기리는 마음을 음악으로 전달했다.

권익현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애국이며 희생의 발자취는 대한민국의 뿌리가 됐다”며 “국가의 부름에 응답해 청춘과 생명을 아낌없이 바친 여러분의 헌신은 잊히지 않을 시대의 영웅적 기록”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권익현 군수는 고 김규현 일병의 유복자인 김영찬씨의 편지 낭독 장면을 언급하며 “그 한마디 ‘아버지’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울렸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결코 잊히지 않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기간으로 정하고 전적지 순례 지원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보훈정신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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