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호우 종료될 때까지 비상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5: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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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수위 상승 지역, 산사태취약지역 등 선제적 대피 지시
▲ 안전총괄과(김석필 권한대행 호우 피해상황 점검-성환읍)

[뉴스스텝]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1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 및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호우가 종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또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15개 시군 시장‧군수와 함께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충남도 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 상황과 향후 기상 전망을 보고 받고 “인명피해 예방 최우선을 목표로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며 산사태‧하천 범람 위험지역 인근 주민 신속 대피 등 선제적으로 안전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성환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성환8리 배수펌프장 등 현장에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성환천 하천 배수가 지체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성환8리 마을주민 30세대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산사태취약지역 133개소 인근 거주자 238명에 대해서도 대피 지침을 전파했다.

또한 침수에 취약한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하천변, 하상도로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대피‧통제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위험상황 우려 시 선제적으로 사전대피 유도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취약계층 대상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집중호우가 종료될 때까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혹여나 피해발생 시 빠른 복구에 집중해달라”며 “집중호우가 종료된 이후에는 약화된 지반을 재점검하고, 안전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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