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대책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5:45:57
  • -
  • +
  • 인쇄
28일 롯데백·KB자산운용 관계자 등 의원 간담회
▲ 롯데백·KB자산운용 관계자 등 의원 간담회

[뉴스스텝] 창원특례시의회는 28일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과 관련해 실태 진단과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하고자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김이근 의장 주재로 마련됐다. 이날 창원시의원 15명을 비롯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 롯데백화점, KB자산운용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KB자산운용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 소유자다.

의원들은 급작스럽게 이뤄진 폐점 과정과 부동산 매각 방향 등에 대해 듣고, 입점업체와 종업원 등이 우려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유감을 표했다.

특히 폐점 결정을 통보한 날부터 폐점까지 기간이 짧아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1인 판매점주들과 식당가에 대해서도 짧은 기간 정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처분기간 연장과 위로금 지원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측은 현장 상황을 잘 알고 있고 가능한 되는 방향으로 의논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이근 의장은 입점업체는 물론 인근 상권까지 연쇄적으로 악영향이 확산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폐점 후 퇴거 기간 보장과 관련 위로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의장은 “백화점 폐점에 대한 명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관계자에게 전달하며 대책을 들어보고자 마련했다”며 “의회에서도 지원 대책이나 제도적인 부분에서 협력해야 할 사항은 적극 협조하며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