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한마음도서관, 문학기행 ‘도서관 밖 인문학’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15: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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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안동에서 역사와 문학에 스며들다
▲ 거창군 한마음도서관, 문학기행 ‘도서관 밖 인문학’ 운영

[뉴스스텝] 거창군은 한마음도서관에서 6월 5일 인문학적 지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도서관 밖 인문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경북 안동을 방문해 일제강점기 민족 저항 시인의 상징인 이육사문학관과 한국 유학의 본향인 도산서원을 탐방하며 역사의식 고취와 인문학적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육사 문학관에서는 문학관 탐방과 함께 시 ‘광야’를 배경으로 이육사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 관람해 일제강점기 문학과 독립투쟁으로 한 몸을 불사른 육사 이원록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다음 방문한 도산서원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생생한 설명과 안내로 도산서원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와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적 업적에 대해 고찰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도서관에서 책으로만 접하던 인문학을 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도서관은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고전 100권 함께 읽기’ 프로그램 운영과 상시 회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관 밖 인문학’ 두 번째 기행은 하반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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