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국가산단, 재생사업으로 경쟁력 강화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5:40:14
  • -
  • +
  • 인쇄
국토부 공모 선정…2028년까지 492억 투입해 기반·지원시설 확충
▲ 대불국가산업단지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노후시설 개선을 통한 산단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되고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대개조 사업지구)’로 지정된 산단에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지원시설을 확충해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불 국가산단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492억 원(국비 246억 원·지방비 246억 원) 규모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도로, 주차장, 공원·녹지공간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서남권 경제의 핵심 거점이나, 준공 후 27년이 지나 기반 시설이 노후하고, 선박 블록 제조 분업 위주의 단편적 산업구조인 조선업 업황에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과 실업이 발생해 산업구조 다변화와 산업단지 환경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이에 전남도는 2022년부터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영암 삼호· 해남 화원·목포 삽진 일반산업단지를 연계한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27개 사업·3천571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도로 개·보수, 주차장 확대, 공원 재정비 등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정주 여건이 높아져 산업단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희 전남도 산단개발과장은 “최근 친환경·스마트 미래 선박 수주가 증가하는 등 조선산업이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연계해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친환경 선박,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재도약하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