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용담호 수질보전 위한 민·관협력 공동실천활동 펼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5:45:40
  • -
  • +
  • 인쇄
정책제안, 사업발굴, 교육‧홍보 등 지속적 활동 추진계획
▲ 전북도, 용담호 수질보전 위한 민·관협력 공동실천활동 펼쳐

[뉴스스텝] 용담호의 물을 더욱 맑게 하기 위한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전북자치도는 28일 도와 전북지방환경청를 비롯해 진안군 등 관련 시군, 유관기관, 전문가, 민간단체 등과 함께 용담호 수질보전협의회 첫 번째 공동 실천사업으로 진안군 정천면 일원에서 야적퇴비 수거 및 하천 정화활동 등을 펼쳤다고 밝혔다

용담호 수질보전협의회는 지난 3월 진안군 중심의 주민협의체를 전북자치도와 전북지방환경청, 진안, 무주, 장수, 한국수자원공사, 민간단체, 전문가 등을 포함한 용담호 유역으로 확대‧발족한 민관협의체로 이번에 첫 합동 활동을 펼친 것이다.

특히 용담호 상류 지역에는 진안군의 전체 인구 40% 가량이 거주하고 있어 이날 진안천 약 1km 구간에 대해 쓰레기 수거 등 집중적인 하천정화활동을 실시, 장마철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또한 지난해 낙동강 수계 야적퇴비 수거 시범사업 결과 조류경보 발령일수 경계단계가 95% 감소하는 효과를 거둠에 따라 전북지방환경청과 시군은 그동안 합동으로 야적퇴비 조사를 하고 야적퇴비 처리 및 덮개설치 등 하천유입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정화활동 역시 녹조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야적퇴비 수거도 병행됐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각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수질개선을 위한 정책제시, 제도개선 방안 마련, 제원대책 검토, 민‧관‧학 공동 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또 이에 앞서 금강수계관리기금 1억6천만원을 확보하고 전북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용담댐유역 오염부하량 조사·예측, 용담댐 수질자율관리체계 검토, 기후변화 대비 장기적·종합적 수질관리방안 등 '용담호수질관리 종합대책'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용담호 물 공급을 위해 민·관이 긴밀한 협력하고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연말연시'희망2026나눔캠페인'전개

[뉴스스텝] 합천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전개하여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합천군이 후원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연말연시 대표적인 나눔 캠페인으로, 올해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합천!’이라는 슬로건으

대구 남구보건소, 음주폐해예방의 달 맞이음주폐해‧흡연예방 캠페인 추진

[뉴스스텝] 대구 남구는 지난 11월 28일,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서부정류장 일대 금연·금주 구역에서 음주폐해‧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매년 11월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연말연시 증가하는 음주폐해에 대비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남구보건소는 이에 발맞춰 지역주민의 건강한 연말을 위해 달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금연지도원 등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김영록 전남도지사, “2028년 G20 정상회의 전남 유치 준비하자”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오는 202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전남 유치를 준비하고, 2026년 전남 과학기술 진흥 원년을 만드는 등 웅대한 꿈 실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꿈을 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실현할 수 없다. 목표를 원대하게 품어 노력하면 그 과정에서도 발전을 가져올 수 있고, 달성하면 더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