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에 봄 활짝, 달마고도 힐링축제 대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4 15:45:48
  • -
  • +
  • 인쇄
23일 달마고도 힐링축제 트레킹족 북적“땅끝에서 봄기운 가득담자”
▲ 땅끝해남에 봄 활짝, 달마고도 힐링축제 대박

[뉴스스텝] 한반도 첫 봄의 시작, 땅끝해남의 명품 인생길 달마고도에 봄길이 열렸다.

해남군은 지난 23일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고도 일원에서‘2024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달마고도 힐링축제는‘자연 그대로의 힐링, 달마고도’을 주제로 봄의 숲길에서 쉼과 여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걷기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는 둘레길 걷기를 위한 여행객이 아침 일찍부터 몰린 가운데, 축하공연을 비솔한 개막식과 함께 소원 나무심기, 숲속 버스킹 등이 걷기길 곳곳에 마련돼 전국에서 찾아온 트레킹족들을 반겼다.

또한 노르딕워킹, 다도, 명상, 아로마 마사지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해남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와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이날 축제에는 남파랑길의 시작점인 부산에서도 달마고도를 걷기 위해 500여명의 걷기 동호인들이 방문하여 남도 명품길의 진면목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중장비를 전혀 쓰지 않고 지게로 돌을 지어 나르고 사람의 손으로 한땀한땀 정성스레 선조들이 다니던 옛길을 복원해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사람이 가장 걷기 편한 걷기 길로 조성했다.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시작으로 사계절 색다른 걷기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완연한 봄기운속에 전국의 걷기 여행객들이 찾아와 성료됐다”며“앞으로 사계절 내내 펼쳐질 축제 맛집 해남의 다양한 축제로 다시한번 찾아가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