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나가는 화천 아이들 외국어 배우고 견문도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0 15: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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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뉴질랜드 초등생 어학연수 진행
▲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어학연수 프로그램

[뉴스스텝] 접경지 화천의 어린 학생들이 매년 해외에서 외국어를 배우고, 식견도 넓혀가고 있다.

화천군은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서 2023 초등학생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재학생 20명과 인솔 공무원 1명 등 모두 21명이 참여한다.

항공료와 체제비 등 모든 비용은 관련법과 조례에 의거, 화천군이 부담한다.

학생들은 약 3주 간 현지 홈스테이(2인 1가정)로 체류하며, 현지 학교의 정규수업과 방과 후 수업, 현지 학생들과의 친목 활동 등에 참여한다.

또 뉴질랜드 역사문화 명소 탐방 기회도 가진다.

화천군은 이미 지난 9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직원을 파견해 어학연수 학교와 견학장소, 홈스테이 가정, 방과 후 프로그램 확인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인원 선발과 세부일정을 확정하고, 10월 대상자를 위해 생활 영어회화 수업을 진행하며, 연수를 준비해왔다.

이에 더해, 화천군은 내년 2월4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 간 중학교 3학년(예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4일 중학생 어학연수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27일 선발시험을 실시했다.

군은 내달 3일 참여학생이 확정되면, 사전 문화수업과 간담회 등 본격적인 연수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홈스테이로 현지에 머물며, 정규학교 수업 참여, 도서관과 박물관 견학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의 아이들이 보다 넓은 세계를 보고,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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