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학온동,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어르신 그림달력 전시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5: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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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10명과 위원들이 함께 만든 그림 12점 전시, 달력으로 제작해 공개
▲ 광명시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동 특성화 사업 ‘추억 톡톡, 그림 쏙쏙’ 그림달력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뉴스스텝] 광명시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동 특성화 사업 ‘추억 톡톡, 그림 쏙쏙’ 그림달력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6월 11일부터 진행한 문화예술 주민 참여 복지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학온동 어르신 1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명이 함께 만든 작품 12점을 전시하고 그림 달력을 제작해 선보였다.

이 사업은 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학온동의 지역 특성과 고령화로 인한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그림을 매개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전시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프로그램 참여자,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작품을 감상하고 활동 영상을 보며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어르신들은 “그림으로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어 뿌듯했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이 들었다”며 “색칠을 하고 그림을 완성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신기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웃들의 그림마다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학온동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함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 주민의 정서적 행복과 지역 복지를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기 위원장은 “참여하는 동안 즐겁게 이야기하며 어울리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복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와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정서 지원과 지역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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