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 청소년 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5:40:21
  • -
  • +
  • 인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업추진에 맞는 지원 필요
▲ 울산시의회

[뉴스스텝]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은 6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시·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들이 친구 관계, 학업 등 성장 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청소년 안전망(통합 지원체계) 활성화에 관련 기관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의 건의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김종훈 의원은 청소년들이 친구, 진로, 가족 문제 등 어려움이 있는 경우 어떻게 도움을 받고, 해결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고 했다.

이어서 울산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으로 청소년들이 발전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등을 넘어 제공하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청소년·부모·상담사가 함께하는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안전망’은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 시설이 상호 연계하여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등 통합적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전달체계라고 말했다.

이어서 청소년들을 위하여 개인·집단 상담, 교육 및 연구 사업, 학교밖청소년 지원, 학교 폭력 예방, 고위기 청소년 지원, 청소년 동반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전국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240개소로 울산(시, 구·군)에는 6개소가 있다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안정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한데, 시 청소년상담복지센의 경우 청소년상담사업, 청소년안전망사업,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청소년동반자사업 등 총예산은 2022년 약 15억원, 2023년 약 16억원, 2024년 약 16억원으로 증가분이 극히 미비하고, 구·군 센터의 경우 예산 규모만 다르지 이러한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최소 사업추진이 아닌, 원활한 사업추진에 맞는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위기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있는 종사자들은 청소년 분야 타 직군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의 처우로 직원 충원에 어려움이 있고,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덧붙여 청소년들이 사이버도박, 마약, 고립·은둔 등 기존 유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더구나 자살, 자해 등 고위기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지원 강화와 일부 고위기 청소년 상담 종사자들의 경우 상담 과정에서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에 심리 치료 등 간접외상 지원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센터 운영은 국비 등 매칭 사업으로 예산 증액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종사자들의 간접외상 지원 등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종훈 의원은 “청소년들에게 발생하는 문제가 과거처럼 단순한 수준을 넘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등 변화하는 청소년 환경에 대응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시 센터가 중심이 되어 구·군 지역센터와 협업이 강화를 주문했다.

끝으로 울산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관계부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 올 한 해 6,300개 소상공인 사업장에 카드수수료 15억원 지원

[뉴스스텝] 구미시는 올해 5월부터 추진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약 6,300개 소상공인 사업장에 총 15억원 규모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했다.지원 대상은 2024년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이었으며, 전년도 카드 매출의 0.5%를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차등 지급했다. 카드 결제 필수 업종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준 정책이

화천군민 5명만 모이면 희망 동아리 활동 지원

[뉴스스텝] 화천군이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6년 성인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19일까지 동아리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5명 이상의 군민들로 구성돼 매월 2회 이상 정기 학습활동 중인 성인 평생학습동아리는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오는 1월12일부터 12월13일까지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시간 당 강사비 70%, 신규 동아리의 경우 80%까지

인제활성화사업단, 창립 20주년...농촌관광 성과 공유 성과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인제군 농촌지역 활성화를 이끌어온 인제활성화사업단(구 인제로컬투어사업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12월 5일 ‘2025년 사업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20년간 농촌관광, 생태관광, 생태유학, 귀농귀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인제군 체험마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유관기관, 체험마을 이장‧사무장, 주민 등 관계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