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AI 특화교육으로 달라진 춘천 원도심 학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5:35:08
  • -
  • +
  • 인쇄
‘원도심+학교 활성화 사업’ 3년간의 운영 성과 짚어
▲ 영어·AI 특화교육으로 달라진 춘천 원도심 학교

[뉴스스텝]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춘천 원도심 학교에 신입생 증가와 교육환경 개선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영어와 인공지능(AI) 등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교육환경 개선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원도심 지역 소규모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교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2024년부터 ‘원도심+학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동춘천초와 효제초가 선정돼 이들 학교에는 해마다 5억 원을 지원해 특화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 기반시설 구축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11일 동춘천초와 효제초를 차례로 찾아 학교별 특화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환경을 살폈다. 시와 춘천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으로 이어진 사례를 점검하고 사업 보완 방향과 향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효제초는 원어민 1대1 화상영어와 영어캠프, 영어 늘봄프로그램 등 영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2024년 1학년 11명, 1개 학급이었던 신입생은 올해 27명으로 늘었다. 춘천지역 전체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학생 수 증가가 이어진 것이다.

동춘천초는 AI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의 특색을 만들었다. 스마트 학습실을 구축하고 AI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체험·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교육환경을 넓혔다. 지난해보다 올해 1학년 학생 수가 증가했고, 학생들의 취학률도 개선됐다.

학교 선택권도 넓어졌다. 시와 춘천교육지원청은 남춘천초 통학구역 학생도 동춘천초와 효제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구를 확대했다. 신도심 일부 학교의 과밀을 완화하는 한편, 원도심 학교를 선택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현장 의견과 학교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보완하고 내년에는 대상 학교를 1곳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학교도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 충분한 교육 여건을 갖추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각 학교의 강점을 살린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 동래구 통장단, 자매도시 고창군 찾아 우호교류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동래구 통장단이 자매도시인 고창군을 찾아 지역 간 우호를 다지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창군은 11일 농업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과 최병록 동래구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통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동래구 통장 선진지 견학 및 우호교류’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높이고,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전북교육청, 제4회 독서토론한마당 최종 우승팀 가린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전주MBC 공개홀에서 ‘2026년 제4회 독서토론한마당’ 결승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키우고 사회적 논제에 대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결승전은 초등 부문을 시작으로 중고등 부문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결승 진출팀 학생 18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다. 앞서 진행된 서면 심사와 예선전, 본선 4강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 “친환경 급식, 학교 넘어 어린이·사회복지시설까지 넓혀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지난 9일 농정해양위원회 현장방문 일정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찾아 친환경 농산물 급식 지원 대상을 학교급식에서 어린이·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날 최 의원은 “복지관에서도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급식 단가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학교급식에서 축적된 친환경 농산물 공급체계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