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석균 의원, “남양주 소상공인 살리기 나섰다! ‘배달특급’ 성공 모델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5:40:17
  • -
  • +
  • 인쇄
이석균 의원, “남양주 소상공인 위한 배달특급 활성화 정담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21일 남양주시 이석영 뉴미디어도서관에서 민간 배달 플랫폼의 독과점 구조와 과도한 수수료 체계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활용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남양주시 총상인연합회 이희문 회장을 비롯한 5명의 상인회 회장과 매니저들, 경기도청 기업육성과 전은숙 과장, 남양주시 관계 공무원, 그리고 경기도주식회사 김종민 과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문제를 공유하며,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 남양주시, 소상공인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이석균 의원은 “무한정한 지원은 불가능한 만큼, 단기적 예산 집행에 의존하기보다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와 남양주시에서도 소상공인 지원 예산의 한계를 인식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경기도주식회사 김종민 과장은 2024년 배달특급 상생마케팅 결과를 발표하며, 거래 건수는 174% 증가하여 1,829건을, 매출액은 176% 증가한 4,845만 원 증가했다고 상생마케팅 성과를 설명하고 “2025년에도 배달특급 상생마케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담회에서는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생생하게 공유됐는데, 김병철 화도상인회 회장은 “대형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며, “상인회 차원에서도 지역 내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공공배달앱 홍보를 위한 현수막 부착 및 홍보 지원과 배달특급의 다양한 결재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제안했다.

이어 이희문 남양주시 총상인연합회 회장은 “공공배달앱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과도한 자부담을 줄이고,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배달특급을 포함한 공공배달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배달특급을 적극 지원하고, 예산을 확대해 보다 많은 상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청 기업육성과 전은숙 과장은 “현재 배달특급을 포함한 공공배달앱이 민간 플랫폼과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지역 경제를 위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히며, “배달특급과 같은 공공배달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소상공인이 함께 노력해야 하며, 소비자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홍보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석균 의원은 “경기도 정책은 보편타당해야 하지만, 특정 지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안착된 사례를 만들어야 전파력이 커진다”며, “남양주시가 공공배달앱 활성화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또한 소상공인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직접 나서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미용업주 대상 ‘트렌드 염색·탈색 실습 기술교육’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지난 11월 11일 관내 미용업주를 대상으로 ‘트렌드 염색 및 탈색 실습 중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이어 진행되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미용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술 트렌드 사례 공유와 1:1 맞춤형 실습 지도 시간을 추가함으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뉴스스텝]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열리며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해병대 1사단의 개방 행사와 연계돼 행사장 곳곳을 찾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축제 첫날에는 페인트탄 사격체험, 실전체력 체험존, 미 해병대 부스 등 다양한

진주시-호주 캔버라市 문화·외교·우주항공 협력 확대

[뉴스스텝] 진주시 글로벌시장 개척단은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지난 14일 호주 캔버라를 방문해 문화·외교·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먼저 조규일 진주시장은 호주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Australia)를 방문하여 ‘마이클 쿡’ 박물관 진흥 및 관람객 참여 담당 부국장과 ‘크레이그 미들턴’ 디지털 혁신 및 전략 수석 큐레이터와 면담을 가졌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