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 없는 친환경 음식문화 만들기"광진구, 일반음식점 잔반 줄이기 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15:40:13
  • -
  • +
  • 인쇄
일반음식점 대상 반찬냉장고,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구입 비용 지원… 다음 달 1일부터 신청
▲ 광진구청

[뉴스스텝] 광진구가 일상 속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음식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일반음식점 잔반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다.

음식물폐기물은 소형‧대형 음식점에서 80%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폐기된 음식물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을 배출한다. 지난해 광진구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총 25톤으로,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매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일반음식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영업신고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일반 음식점에 반찬냉장고 및 음식물 탈수기 구입비를 각각 최대 50만 원,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 사이에 광진구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잔반 제로화를 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광진구보건소 직원과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일반 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홍보하고, 안내문 등을 배부한다. 캠페인은 ▲ 손님 수, 잔반량을 고려한 계획적인 식재료 구매 ▲ 반찬 줄이기를 위한 복합 용기 사용 ▲ 먹다 남은 음식 포장해 주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식당 이용객이 직접 음식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일반음식점에 반찬냉장고 등의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일상 속 잔반 제로화 실천을 유도하고, 구민의 탄소 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 4월 광진구청 직원 대상 ‘잔반제로, 탄소발자국 줄이기’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도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음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광군, 공인중개사 대상 상세주소 사용 홍보실시

[뉴스스텝] 영광군은 상세주소 부여 확산을 위해 관내 공인중개업소 30개소를 대상으로 상세주소 홍보를 오는 9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상세주소는 원룸, 오피스텔 등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의 도로명주소 뒤에 정확한 동·층·호까지 표기하는 주소로,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응급 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번 홍보는 부동산 거래 현장에서 주민들이 상세주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이

자유총연맹 연천군지회,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소외계층 환경개선 및 집수리' 활동

[뉴스스텝] 한국자유총연맹 연천군지회는 13일 연천읍 차탄2리 한 가정에서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소외계층 환경개선 및 집수리 활동을 진행했다.단체의 집수리 활동으로는 도배 및 장판교체, 전등교체 및 정리정돈 활동으로 진행되며 이날 대상가구에서는 낡은 벽면의 도배지와 장판을 뜯어 새로 했고 오래된 전등 교체와 짐 정리정돈 활동을 진행하는 등 대상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2025년 연천군

서울시, 4,800개 의료기관 접종망 가동…대상별 독감 무료접종 추진

[뉴스스텝] 서울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순차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은 대상·연령별로 시기를 분산해 쏠림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접종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