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복지 사각지대 제로, 우리의 힘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15:35:42
  • -
  • +
  • 인쇄
도내 14개 시군(243개 읍면동) 복지기동대장, 담당공무원 등 한자리에 모여 ‘복지사각지대 제로’ 실천 다짐
▲ 전북자치도 복지 사각지대 제로 실천다짐 행사

[뉴스스텝] 전북자치도가 도내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위해 실천 다짐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도청 공연장에서 ‘복지 사각지대 제로, 우리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14개 시군 복지기동대장(243개 읍면동) 및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천다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기동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 취약계층이 일상생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저소득 위기가구 등에 대한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자 지난 3월 도가 본격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복지기동대의 복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복지서비스 제공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실천다짐 대회는 읍면동 복지기동대장 등 200여 명과 대원들이 참여했으며, 사회복지 유관기관인 전북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 전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나춘균), 전북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주종), 전북사회복지관협회(회장 노영웅) 등이 참여하여 모두가 복지기동대를 응원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인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 실천 다짐이 매우 뜻깊다”며, “소외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드리는데 읍면동 복지기동대장과 대원들이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도 환경복지위원회의 많은 위원들이 자리에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민·관의 지역복지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실천다짐에 이어 도와 시군의 복지 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수사례의 공유회가 이어졌다.

도 우수사례로는 서양열 사회서비스원장이 ‘전북 복지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발표됐다.

전북 복지지원 플랫폼은 도내 산재한 다양한 복지혜택과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도민 맞춤형 복지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도는 이를 통해 복지정책의 효율성과 도민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어 시군의 우수사례로는 김제시가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복지기동대의 추진 노하우를 공유했고, 군산시는 ‘우리동네 홍반장’이라는 특색있는 이름의 생활돌봄 복지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어지는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청년 멘토로 알려진 김영식 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이 희망과 도전에 대한 유쾌하고 생동감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다짐대회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복지기동대가 우리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서 자리를 굳건히 해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전북을 만드는데 기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