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5 농업발전 혁신인상’ 지역농업발전부문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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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유일 선정…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소득 증대 성과 인정
▲ 주시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25 농업발전 혁신인상’ 지역농업발전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25 농업발전 혁신인상’ 지역농업발전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18일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업발전 혁신인상’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나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육성과 판로 확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특히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와 안정적인 유통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에 힘써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생산, 유통, 소득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농정 시책을 추진하며 지역 농업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나주시는 ‘맛과 품질로 승부하는 나주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체계적 생산과 유통 기반 구축을 통해 친환경·고품질 재배 기술 보급,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등으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통합 마케팅으로 시장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산지유통센터 확충,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나주시장이 보증하는 프리미엄 나주배인 ‘천년이음 나주배’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재배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제도 구축했다.

시는 나주배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 생산, 가격 안정을 위해 포장재 구입비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 직불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최대 한우 주산지로 명품 한우 육성 체계를 구축해 지난 9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인 ‘나주 들애찬한우’ 출시 선포식을 가지는 등 특산물 명품 브랜드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또 지난 2023년 지역 대표 농산물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별로 농협과 연계한 대표 농산물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노안면 미나리, 세지면 멜론을 집중 육성 중이며 남평-딸기, 산포-풋고추, 봉황·금천-단호박 등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2025 농업발전 혁신인상’ 시상식은 12월 18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나주시는 전국 8개 수상 지자체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과 이를 뒷받침해 온 관계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지역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농업소득 증대를 목표로 현장 중심 농정과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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