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남대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와 함께 ‘안전한 온기’ 나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5:26:05
  • -
  • +
  • 인쇄
관내 취약계층 13세대에 100여만 원 상당 물품과 성금 20만원 전달
▲ 대전 중구, 남대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와 함께 ‘안전한 온기’ 나누다

[뉴스스텝] 대전 중구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대전중부경찰서 남대전지구대에서 남대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와 함께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사회의 치안을 넘어 이웃의 삶까지 살피고자 하는 남대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의 뜻깊은 정성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는 한부모가정, 저소득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가정 등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위해 총 100여만 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 20만 원을 전달했다.

지원 내용은 수혜자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나눔’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흥동 한부모가정 1세대에는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청소년 패딩 2벌(30만 원 상당)이, ▲석교동 저소득가정 1세대에는 생활에 보탬을 주고자 백미 20kg와 생필품(10만 원 상당) 및 현금 20만 원이 지원됐다.

각 동에서 해당 가정을 직접 찾아가 물품을 전하며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또한, ▲문화2동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1세대는 이날 지구대를 직접 방문해 회원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의류(3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으며, ▲중구 거주 장애인 가정 10세대에는 되살미사랑나눔봉사대(대장 김장섭)를 통해 백미 10kg 1포씩 총 10포(33만 원 상당)가 전달될 예정이다.

정봉택 회장은 “우리 동네의 안전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이웃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일”이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나눔은 민·관·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비추는 ‘사회적 가로등’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전해주신 따뜻한 온기가 대상자들의 삶 속에 고스란히 스며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