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지역소멸·인구감소 대응 정책포럼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5:20:39
  • -
  • +
  • 인쇄
김진표 전 국회의장 특강, 청년특구 특별법 제정 공감대 확산
▲ 전남도의회, 지역소멸·인구감소 대응 정책포럼 성료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는 10월 24일 순천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개최한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적·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사회 전반에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의회 지역소멸·인구감소 대응 TF와 연구모임 위원을 비롯해 전남도와 도교육청 관계자, 시·군 및 시·군의회 공무원, 순천대 학생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지방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포럼은 전라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신·출산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에 대한 사례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전남에서 시작하는 인구문제 해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청년특구 지정과 같은 제도적 대안이 국가 차원에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청년 인구가 수도권으로 급격히 집중되는 현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위기”라며, “지방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국가가 책임지고 마련해야만 대한민국 전체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이라는 절박한 현실을 직시하고, 청년특구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도민과 함께 확인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은 곧 국가의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정부와 국회, 특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실질적 제도 개선과 입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와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의정활동과 입법과제에 적극 반영해 인구위기 극복과 지역균형발전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선군, 『애산경로당』 증축 공사 준공 및 개관식 개최

[뉴스스텝] 정선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숙원 사업이였던 애산경로당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 및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증축 공사는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하고 시설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기존 녹송경로당은 정선읍 봉양8리, 9리, 애산 2리, 4리, 5리 주민들의 회의 장소와 노인 여가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되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 군청 직원 대상 ‘찾아가는 마음카페’ 운영

[뉴스스텝] 화순군은 지난 15일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화순군청 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마음카페’ 상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2025년 기준 화순군 공무원 수는 777명으로 농촌지역 특성에 따른 고령 인구 증가, 각종 사회서비스 신설 운영, 악성 민원인 응대 등으로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다양한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사혁신처의 2024년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에게 가

역시, 자연특별시 무주! 자원순환 추진 실적 · 폐전지 수거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원순환 추진 실적’ 및 ‘폐전지 수거 분야’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자원순환 추진 실적평가’는 자원순환 활성화와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청소 행정 역량, △폐기물 처리 역량, △자원 재활용 확대, △‘일회용품 줄이기’를 포함한 역점시책 등 4개 부문에서 진행됐다.이번 평가에서 무주군은 △분리배출 환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