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캠퍼스를 열다…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RISE사업단, 지역 아동·가족 대상 아트캠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2:30:49
  • -
  • +
  • 인쇄
▲ 숲체험

[뉴스스텝]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다빈치)은 지난 12월 1차(6~7일), 2차(12~13일)에 걸쳐 'Together We RISE 아트캠프 Season 1 – Art in Nature'를 운영하며 지역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아트캠프는 1차 다문화가족 15가족, 2차 관내 신생보육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령과 문화적 배경이 다양해 기존 지역 프로그램에 동시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대상자들이, 가족 단위·집단 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캠프는 중앙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운영되어 실용음악 전공 녹음실, 서양화 전공 실습실, 한국무용 전공 실습실 등 대학의 예술교육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아트캠프에는 글로벌예술학부 재학생과 유학생지원센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학생들, 서양화 전공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예술 체험 활동을 돕는 등 국내외 학생이 함께하는 현장형 캠프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대학 공간에서 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대학 전공과 진학 과정에 대한 관심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후 안성맞춤랜드 캠핑장과 천문과학관을 연계해 바비큐 파티, 천체투영관 관람,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과 자연을 결합한 통합형 캠프를 완성했다.

특히 2차 캠프가 진행된 날 저녁에는 눈이 내려 캠핑장 일대가 하얗게 물들었고, 아이들은 눈사람 만들기와 눈놀이를 즐기며 특별한 겨울 캠핑의 추억을 쌓았다.

이번 아트캠프에는 대한한돈협회 안성지부가 지역사회 상생 취지에 공감해 약 2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협찬하며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탰다.

해당 협찬은 다문화가족과 신생보육원 원생들을 위한 바비큐 파티로 이어져 참여자들이 함께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이형환 다빈치 부총장이 제시해 온 ‘RISE의 스탠다드가 되겠다’는 방향성을 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로,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준이 되는 RISE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형환 다빈치 부총장은 “RISE 사업은 대학이 지역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 맺고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하나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천 사례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 캠프는 ‘Together We RISE’를 비전으로 제시한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다빈치)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으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다빈치)은 이번 아트캠프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 안성교육지원청과 협력해 'Together We RISE 아트캠프 : 겨울방학 창의·예술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방학 중 교육 공백을 보완하는 창의·예술 체험형 과정으로, 대학의 전문 인력과 콘텐츠를 연계한 지역 거점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다빈치)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계층과 대상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RISE 실천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도민 체감 홍보, 민관이 함께 만든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민간기업 등 30개 기관 홍보부서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하반기 경상남도 홍보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홍보협의회’는 도내 공공 및 민간기관의 홍보부서로 구성된 협의체로, 도 주요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각 기관의 보유 매체를 공동 활용하고 홍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협력 홍보 플랫폼이다. 2023년

세종시교육청, 읍·면지역 우리동네 예술학교 전시회 ‘모두가 꽃이야’ 운영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5년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세종시교육청에서 1층 로비에서 2025 세종 읍·면지역 우리동네 예술학교 전시회인 ’모두가 꽃이야‘를 운영한다. ‘읍·면지역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읍·면 지역 학교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고, 스스로 삶의 방향을 가꾸어 갈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종시교육청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서울특별시, '희망의 인문학', 희망넘어 자립까지 지원… 수료생 운영 동행스토어 1호점 문연다

[뉴스스텝] 노숙인과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인문학 수업을 통해 희망과 자존감을 심어주고 있는 ‘희망의 인문학’이 한 발 더 나아가서 든든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고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희망의 인문학’ 수료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집밥 음식점 ‘정담(情談)’이 서울역 인근에 문을 열고,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담’은 서울시 취약계층 창업사업단이 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