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 태권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5: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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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회 정례회서 ‘태권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촉구 건의안’ 채택
▲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 태권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촉구

[뉴스스텝] 예산군의회가 26일 제313회 예산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원표 의원(덕산·봉산·고덕·신암면)이 대표 발의한 ‘태권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 채택 배경은 우리 고유문화유산인 태권도의 정체성이 세계인에게 잘못 알려질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지난해 3월, 단독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완료했으나 우리 정부는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등재 신청 마무리되지 않은 실정이다.

태권도는 1950년대 후반부터 전 세계 확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으며 214개 국가에서 약 2억 명이 수련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홍 의원은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평화와 인류애를 지향하는 정신문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그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권도의 뿌리와 철학을 보존하고,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정부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건의안에는 ▲ 태권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관련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서 조속히 추진할 것, ▲ 2026년 3월 이전에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을 이끄는 최재춘 단장도 “이번 예산군의회의 건의안은 중요한 시점에 채택됐다”며 “정부 관계 기관에서는 국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대한민국 국회와 외교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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