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구·경북 청정바이오산업 육성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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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구·경북 청정바이오산업 육성 맞손

[뉴스스텝] 청정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역혁신 생태계 창출을 위해 제주와 대구‧경북 지역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직무대행 김미영) 청정바이오사업단(단장 이상호, 제주대 약학대학장)은 지난 19일 경북대학교를 방문해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원장 황의욱)‧BK21식품의생명융합원헬스 혁신인재 양성사업단(부단장 김수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정바이오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대학교(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 BK21식품의생명융합원헬스 혁신인재 양성사업단)와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기술개발, 기업지원, 지역인재 정주 여건 향상 등의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대학교 약학연구소(소장 박영준, 약학과 교수)와 함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전임상센터 시설을 견학하고, ‘제주 청정바이오 신약개발연구센터’ 개소 준비를 지원했다.

이상호 청정바이오사업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대구‧경북 지역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제주 청정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다른 권역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청정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욱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장은 “청정바이오사업단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바이오산업 창업 활성화와 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 BK21식품의생명혁신인재양성사업과 연계하여 후진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대구‧경북,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한 김예준 학생(제주대 약학과 박사과정)은 “평소에 관심이 있던 기관을 방문하고 시설을 견학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소규모로 진행되어 좀 더 세밀하고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수요 기반의 소그룹 형태로 다양한 벤치마킹 프로그램이 제공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정바이오사업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청정바이오 산업 발전협의체’ 구성과 ‘제주 바이오산업 실태분석 및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를 추진하며, 청정바이오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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