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논콩 생육 초기 병해충 철저 관리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5:25:50
  • -
  • +
  • 인쇄
병해충•잡초 선제 방제로 콩 안정생산 도모 -
▲ 병해충•잡초 선제 방제로 콩 안정생산

[뉴스스텝]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논콩의 안정생산을 위해 생육 초기에 잘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잡초를 소개하고 적기 방제와 관리를 당부했다.

콩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병은 역병, 검은뿌리썩음병 등의 토양병과 진딧물이 옮기는 바이러스병이 있다.

역병은 줄기가 검게 변하며 어린 모가 고사하고, 검은뿌리썩음병은 잔뿌리가 소실되며 식물체가 마른다.

토양이 물에 잠기거나 습하면 많이 발생하고, 모가 잘록해지는 모잘록 증상도 나타난다.

병 발생 초기 또는 장마 직후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바이러스병(SMV, SYMMV 등)은 주로 잎에 얼룩무늬 증상이 생기며, 진딧물이 주요 전염원이다. 진딧물은 발생 초기나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주요 해충으로는 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이 있으며, 거세미나방 애벌레는 땅에 접한 어린 모 줄기를 잘라 먹는데, 토양 살충제로 방제해야 한다.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 애벌레는 어린잎이나 줄기 생장점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이들은 애벌레 발생 초기에 7~10일 간격으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잡초는 깨풀, 명아주, 바랭이, 자귀풀, 피, 비름 등으로 다양하며, 파종 시 토양처리 제초제를 처리하여 방제할 수 있다.

단, 깨풀, 자귀풀처럼 방제 효과가 낮은 잡초나 환삼덩굴 같은 덩굴성 잡초는 발견 즉시 비선택성 경엽처리제를 밭고랑에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약제 방제할 때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등록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여름은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병해충과 잡초 발생 우려가 크다.”며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생육 초기부터 철저한 재배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 ‘경북 농업명장’ 선정

[뉴스스텝] 성주군이 11일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대가면 흥산리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가 ‘참외 분야’‘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되는 명예로운 타이틀로, 조원호 씨는 그동안의 성실한 농업 경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원호 명장은

통영시의회,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 박상준 의원)는 11월 10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실무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인 박상준 의원과 간사인 조필규 의원, 김미옥 의원, 신철기 의원, 노성진 의원과 문화예술과 및 통영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제64

제천시의회, 울릉도 국내연수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의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천시와 울릉군이 지역을 넘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11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찾아 해양생태계 변화와 해양자원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울릉군의회를 방문한 연수단은 교류 간담회를 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