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새로운 이야기와 색채를 담은 “동피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5: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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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동피랑 벽화마을 리뉴얼 완료
▲ 통영시, 새로운 이야기와 색채를 담은 “동피랑”

[뉴스스텝] 통영시는 10일 동피랑 마을 동포루에서 천영기 통영시장,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참여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동피랑 마을 벽화 리뉴얼 사업’완료를 기념하는 개장식 및 마을잔치를 개최했다.

중앙동 주민자치회 고고장구 팀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기념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벽화사업 참여 작가의 도슨트, 동피랑 주민들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는 동피랑 벽화조성사업은 지난 3월 현장조사와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 사업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9월까지 사업자와 공간 및 벽화 디자인 협의를 통해 10월 초에 최종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동피랑에 그려진 벽면 총 73개소 중 25개소, 신규 8개소를 추가해 총 33개소로, 5,000㎡에 이르는 벽면을 전체 또는 부분 리뉴얼하여 어느 해보다 다양한 소재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벽화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고심한 부분은 벽화를 통해 지역 홍보효과와 신선한 이미지 부각으로 포토존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동피랑은 구도심 대표 관광지로, 강구안에서 바라 봤을 때 빈 공간으로 있거나 벽화 마을로써 선명한 이미지를 살리지 못했던 공간에 통영만의 특별한 자원으로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할 통영의 예술가, 명화, 강구안과 구도심 전경, 해양스토리를 표현해 관광객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데 특별히 노력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금년의 동피랑 벽화들이 통영이 지닌 고유한 특색과 문화, 이야기를 잘 담았다”며 “강구안을 중심으로 한 통영 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피랑 벽화는 2년마다 리뉴얼 하고 있으며, 통영의 대표 관광지이자 전국적인 벽화마을의 성공사례로써 이번에 단장한 새로운 이야기로 방문객에게 영감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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