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 공모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8 15:11:19
  • -
  • +
  • 인쇄
국비 4.22억 원 확보, 도시 전역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시범 도시 모델 제시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가 경찰청의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4억 2천 2백만 원을 확보하며 시민들에게 최적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공간 구현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서면 평가를 통과한 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경쟁하여 강릉시가 최종 선정됐으며, 2026년 ITS 세계총회를 통한 서비스의 국내외 홍보, 미래형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관광형 자율주행차 운영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에서 수집된 실시간 신호정보를 미래 모빌리티 및 내비게이션에 제공하는 서비스 환경을 도시 전역에 구축하며, 오는 8월까지 신호제어기 고도화를 완료하여 10월 정상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으로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신호등 색깔이 바뀌는 잔여 시간 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받을 수 있게 되며, 신호를 받기 위해 과속하거나 차량 꼬리물기를 하는 등의 위험 운전을 줄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단계별로 ITS(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체감형 ITS 서비스에 실시간 신호정보를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선보일 다양한 기술 시연에 실시간 신호정보를 연계해 국내외방문객이 도시 전역에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다각도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승용차 이용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내비게이션의 강릉 검색 건수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에 대한 체감도가 상당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확보하여 성공적으로 강릉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내일을 향한 예술의 약속! 강원학생예술 콘서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22일 오후 4시, 춘천 청정아트홀에서 ‘2025 강원학생예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학생예술실기대회 입상자 8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로 마련됐다. 올해 콘서트는 ‘내일을 향한 예술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예술가들이 미래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해 가는 여정을 응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지역 전

반도체는 구미에서!… SEDEX 2025서 투자유치 총력전

[뉴스스텝] 구미시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구미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지원정책을 집중 홍보한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메모리, 시스템, 장비·부품, 센서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박람회다. 28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경산시, 2025년 하반기 축산농가 건초 공급 추진

[뉴스스텝] 경산시는 22일부터 7일간 남산면 한국산업연수원을 시작으로 권역별 공급 장소를 통해 소 사육 농가 603호에 건초(톨페스큐) 1,873톤을 공급한다.축산농가 건초 지원사업은 한우 산지 가격 하락과 사룟값 상승에 맞물려 움츠렸던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2023년 2,234톤 건초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상반기 공급량 1,925톤을 포함하여 총 3,798톤의 건초를 관내 소(한‧육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