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바로 알리기 활동 본격전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5:25:10
  • -
  • +
  • 인쇄
“실현 가능성 검토되지 않은 105개 사업, 곧 추진될 것처럼 주민 호도”
▲ 통합 입장발표 기자회견

[뉴스스텝] 유희태 완주군수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은 토론회 수용 입장은 유지하되, 정부 입장 확인과 실무 검토를 거쳐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완주‧전주 행정통합과 관련한 토론회는 제안에 일관되게 수용의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어 “정치적 목적이 엿보이는 방식으로 통합 논의를 던지기보다, 군민의 뜻을 존중하고 군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현재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가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의 여론조사 실시를 공식 요청한 상태로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판단을 유도하는 과정으로 접근하고 있다.

토론회 역시 찬반을 논의하기보다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통합의 찬반 방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공론의 장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 완주군의 입장이다.

유 군수는 “토론회는 주민의견 수렴의 최종 단계가 아니다”며 “행정통합은 주민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공감대와 의견 수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주군의 입장이 결여된 상생발전방안 105개 사업과 관련된 전단지가 주민들에게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유 군수는 “105개 사업은 재원 마련 계획이나 실행 가능성이 전혀 검토되지 않은 비현실적인 공약 나열로 이 사업들이 마치 곧 추진될 것처럼 포장돼 주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군은 오해와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조만간 읍‧면 단위로 찾아가는 설명회와 소식지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 군수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를 건의할 계획”이라며, “전북도와 전주시도 공동의견으로 건의해주길 바라고, 조사 결과 과반수가 반대할 경우 즉시 통합 논의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군수는 “행정통합은 완주의 정체성 및 미래비전을 명시해야 하며, 정치적 논리가 아닌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여 주민의 삶의질 및 행복지수를 향상시킬수 있는 논의의 공론화 장이 필요하다”며 “군민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속에서 논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