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코칭’ 전문성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5: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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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수업 및 진단 역량 강화 ‘교육력 제고’ 기대
▲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 코칭 역량 강화 직무연수 운영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이 ‘수업코칭’ 전문가로서 유·초등 수석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팔을 걷었다.

수업코칭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수업을 함께 관찰하고, 성찰과 대화를 통해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활동이다.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객관적인 피드백과 질문을 바탕으로 수업의 강점을 살리고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게 핵심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수업코칭’을 통해 교사 간 협력과 성찰의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이 학교 현장에 자리 잡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1~23일 전라남도목포영재교육원에서 도내 유·초등 수석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코칭 역량 강화 연수’를 갖는다.

학교 현장에서 수석교사들의 수업코칭 역할을 강화하고, 저경력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이다.

연수는 교사별 수업 진단 역량을 키우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제 수업 분석 사례 공유, 수업코칭 시연 및 모의 피드백 활동을 통해 수석교사의 실천적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 전남 수업 대전환 정책 공유 ▲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및 2030교실 정책 공유 ▲ 수업지향점을 중심으로 수업 재구성 연습 ▲ 일상 수업 공개와 이해 ▲ 수업과 학생의 배움을 연결하는 연습 등이다.

수석교사들은 직접 수업코칭에 참여하며, 학생 중심의 수업을 분석하고 구체적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석교사들이 학교 내 수업 리더로서 역량을 키우고, 저경력 교사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교사 수업 전문성·학교 교육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업 전문성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수석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수석교사의 역할을 현장 중심으로 재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수석교사는 단순한 경력 교사를 넘어, 동료 교사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수업 리더”라며 “이번 연수가 학교 안에서 수석교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저경력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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