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재미국대한체육회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15: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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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인재 양성, 스포츠 국제교류로 실현하다”
▲ 전남교육청-재미국대한체육회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과 재미국대한체육회는 17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와 학생들의 글로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10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글로컬 체육교육 모델 개발을 위해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으며, 세계 각국 한인체육회와의 국제적 협력망을 열어가는 시작점이란 의미를 갖는다.

특히, 교육과 스포츠,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 전남형 미래교육 모델로서 향후 국제교류 확대와 학생 중심 교육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참가 지원 ▲ 미주 지역의 스포츠·문화·역사 체험 프로그램 연계 ▲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공동 개발 ▲ 교육 및 체육 관련 국제행사 정보 공유 및 상호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의 체육 인재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전미주 한인체육대회’에는 도내 고등학생 선수 19명이 4개 종목에 출전해, 미주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문화를 나누며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글로컬 인재 양성’과 재미국대한체육회 주관 재외동포 체육행사의 협업은 학생선수들에게 단순한 경기 참가를 넘어 국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진학 기회를 모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현 재미국대한체육회장은 “전라남도 학생선수들의 참가가 대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미주 한인사회와의 유대 강화에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스포츠를 넘어 세계를 배우고, 현장 중심의 글로컬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남교육청이 미국 트로이대학교 내에 구축 중인 ‘K센터’를 중심으로 스포츠·교육·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센터’는 오는 8월 개소를 목표로 미국 트로이대학교 내에 조성 중인 전남교육청의 글로컬 체육교육 거점이다.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포츠·문화·직업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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