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신 전남도의원, 전라남도 ‘생활 불편 제보 처리 시스템’ 개선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15:30:39
  • -
  • +
  • 인쇄
도민 참여 활발하지만 효율적 처리 체계 시급… 정책 제안도 지역 특성 반영 필요
▲ 11월 1일 김화신 의원이 도민행복소통실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질문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1일 열린 도민행복소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민원메신저 제보 건수가 9월 기준 3,457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긍정적이지만, 처리 체계의 효율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원메신저는 2003년 43명의 민원모니터요원으로 시작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고충과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명예직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화신 의원은 “현재 비공개로 운영 중인 민원메신저 제보 내용과 처리 현황을 도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처리 과정이 명확히 드러나면 도민들이 자신의 고충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생활 공감 정책 참여단’의 제안 실적이 1,700건을 넘지만, 실제 채택된 안건은 58건에 그쳤다”며 “제안된 정책이 실행된 후 성과를 평가해 변화와 개선을 이끌어야 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화신 의원은 “도민의 제안이 단순히 제보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평가와 개선 방안 마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