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첫 발걸음 내딛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2 15:20:17
  • -
  • +
  • 인쇄
남원시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 매입계약 체결
▲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뉴스스텝]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의 첫 시작인 舊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 부지 및 시설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남원시는 민선8기에 들어서면서 글로벌융복합 교육기관 및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폐교된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활용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그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11월 남원시와 전북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에 최종 선정되고 폐교된 서남대 부지에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남원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남대학교 부지 매입은 쉽지 않을 것이다’, ‘남원글로컬캠퍼스는 성공이 어려울 것이다’라는 등 시의원들과 몇몇 시민단체에서는 비관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남원시는 2024년도 본예산에 매입 예산 205억원을 편성했고, ‘(학)서남학원 청산인’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여 지난 2월 29일 수의계약 결정을 이끌어냈으며, 3월 21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의 주춧돌을 마련했으며,2027년까지 총604억원을 투입,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과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설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창업 입주기업 근로자 등 2,000여 명의 인구가 남원시에 유입되고, 정주 생활인구가 늘어남에 따른 산업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을 유치하고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원시장은 “이번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남원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북대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했으며,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남원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