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문성·공정성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0 15:20:09
  • -
  • +
  • 인쇄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위촉, 운영 내실화 통해 교육력 회복”
▲ 21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공정성 강화를 통한 학교 교육력 회복에 힘쓴다.

전남교육청은 19~21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21~23일 영암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처리 절차에 대해 논의한다.

전남교육청은 현재까지 22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전담조사관 116명을 위촉했으며, 퇴직 경찰관과 퇴직 교원, 청소년 심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비롯해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등 1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학생들 간에 관계회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학교문화의 이해,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과 학부모 이해,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이해, 사안 조사 보고서 작성 요령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교폭력 상황을 가정한 조사 실습과 분임별 피드백, 사례 나눔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현장에서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처리의 전문성·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경력을 가진 인력들이 힘을 보태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학교 공동체 회복을 돕고, 나아가 교육의 본질인 수업·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기록부 품질 관리 컨설팅 전개

[뉴스스텝]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5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자율사이버점검 및 현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나이스(NEIS) 시스템을 활용한 단위 학교의 자율 점검과 더불어, 교육과정 및 학생부 기재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의 정밀 컨설팅을 결합하여 학생부 기록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수원특례시, 민원행정발전 유공 '대통령상'…'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성과 인정 받아

[뉴스스텝] 수원특례시가 민원처리담당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발전 유공(민원처리담당자 보호)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특이(악성)민원 대응 전문관제도’를 도입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정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수원시는 지난 1월 경찰

수원시 권선구 평동 새마을부녀회, 간식 나눔으로 지역 어린이에게 사랑 전달

[뉴스스텝] 지난 23일, 평동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하여 간식을 정성껏 만들어 전달하는 특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평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아이들을 위해 뉴욕핫도그를 직접 만들어 포장하고, 신선한 귤과 함께 관내 지역아동센터 8개소로 전달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부녀회원들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기꺼운 마음으로 봉사에 힘썼다.서정란 평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아이들이 간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